지난 10월28일, 2023년도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이 17개 시·도에 마련된 84개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됐다. 시험종료 후 정답가안이 공개되었다.
과목별 총평은?
한편 이번 지방직 7급 필기시험에 대해 박문각 교수진들은 다음과 같이 과목별 총평을 내놓았다.
국어 박혜선 교수는 “출제문항을 분석해보면 2글자 한자 표기가 2문제, 빈칸추론 2문제, 내용일치 문제가 다수 출제, 문단 배열, 사례 추론, 내용 고쳐쓰기(작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출범위에서 넘어가는 부분 없이 출제됐습니다.”고 설명했다.
이명훈 교수는 행정학에 대해서 “1문제만 교과서 외의 논의가 출제되었으며, 나머지 문제들은 행정학을 충실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하도록 출제되었습니다. 난이도 측면에서는 작년보다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합격이 가능한 예상점수는 90~95점 정도로 보입니다.”라고 평했다.
이와 더불어 지방자치론에 대해서는 “대체로 평이한 출제였습니다. 2~3문제 정도가 아주 세부적인 법령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지방자치론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작년보다 다소 쉬운 출제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합격이 가능한 예상점수는 80~85점 정도로 보입니다.”라고 분석했다.
행정법 유대웅 교수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는데, 다른 과목들이 워낙 어려워서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행정법은 2문제 정도가 정말 지엽적으로 출제되었는데, 그것들이 점수차를 가를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헌법 박충신 교수는 “통치구조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 결과 헌법 및 부속법률의 내용을 묻는 확인형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판례위주로 공부하신 수험생들에게는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나 전체적인 난이도는 예년에 비해 낮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합격자 발표일 및 경쟁률은?
이번에 시행된 7급 공채 등의 필기시험 결과는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11월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가 시작돼 28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총 1천201명 선발에 3만3천144명이 지원하여 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7급의 경우, 355명 선발에 2만5천626명이 지원하여 지난해보다 상승한 7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서울이 184명(7급 선발인원 전체의 51.8%)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쟁률은 경기가 216.1대 1(선발 11명/접수 2천377명)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3.5대 1(선발 2명/접수 7명)로 가장 낮았다.
또한 7급 지원자 성별 비율은 ▲남성 42.7%(1만955명), ▲여성 57.3%(1만4천671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7.8%)보다 다소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47.2%(1만2천102명)로 가장 많고, 30~39세가 40.3%(1만316명)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연구·지도직의 경우 290명 선발에 4천624명이 지원해 1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어, 경쟁률이 지난해(17.9대 1)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타 9급 경채(기술계고 등)에서는 556명 선발에 2천894명이 접수하여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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