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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필기시험 종료, 영어과목 특히 어려웠다

7·9급 공무원

by 고시기획 2024. 3. 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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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75.8% 기록  … 필기 합격자 발표일 4월26일


지난 3월23일 2024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 19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인사혁신처는 응시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를 마쳤으며, 이에 잠정 응시율은 75.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지난 2년간 필기시험 응시율과 비교해 보면 '23년 78.5%, '22년 77.1%보다 감소했다. 


체감 난이도 및 과목별 총평 
응시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과목별 체감 난이도는 영어가 특히 어려운 편이었고, 행정학·행정법 역시 어려웠다.    
박문각 교수진들의 주요 과목별 총평은 다음과 같았다. 
국어 박혜선 교수는 “독해가 작년보다 어려워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추론 독해가 많아 사고의 과정을 한 번 더 거쳐야 했고, 2025년도 출제 경향이 다수 반영됐습니다.”라고 평했다. 
영어 진가영 교수는 “2024년 국가직 9급 영어는 어휘&숙어 같은 경우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문법 체감난이도는 중상, 독해는 구문 독해의 중요성과 시간내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야 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상급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사 노범석 교수는 “2024년 국가직 9급 한국사는 작년 국가직 9급의 난이도와 유사한 편이었습니다. 문제 유형으로는 자료제시형이 14문제(원문사료 9문제, 응용자료제시 5문제) 출제되었습니다. 자료 없이 묻는 단순문답형은 4문제, 순서나열형은 2문제 출제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행정법 강성빈 교수는 “미출 판례와 지엽적인 법령이 적지 않았으나, 핵심 판례 중심으로 회독을 이어왔다면 정답 선지는 확실하게 보였던 시험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행정학 이명훈 교수는 “2024년 국가직 9급 행정학은 세부적이고 지엽적인 법령 문제가 2~3문제 출제되었으나, 그 외의 문제는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고 평가했다.
교육학 오현준 교수는 “옛것과 새것의 융화,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중상입니다.”, 사회복지학 어대훈 교수는 “보호직 시험에서의 사회복지학개론은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습니다.”, 교정학 이준 교수는 “교정학 과목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최상급 문항 3문항, 상급 문항 1문항, 중상급 문항 3문항의 출제로 보여 집니다.”, 회계학 신은미 교수는 “최근 10년간의 기출 중 가장 이론문제 비중이 높았습니다. 더불어 이론문제도 친숙한 선지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기준서의 원문을 일부만 수정한 형태로 출제하였기에 이론 정리를 충실히 하지 않은 경우 체감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라고 평했다. 

향후 일정 
필기시험 최종정답은 4월1일, 가산점 확인 결과는 4월8일~9일까지 공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26일 발표되며 이후 면접시험을 5월28일부터 6월2일까지 진행하고, 6월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강은지 기자<gosiplan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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