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순경 남녀통합선발, ‘순환식 체력검사’란?

 

▲ 순환식 체력검사 수행방법 영상, 자료=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경찰청은 2025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일정 등 공고를 통해 ‘26년 시험은 공개경쟁채용을 남녀통합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 전 채용분야에 ‘순환식 체력검사’가 도입 될 예정이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경찰 직무수행 중에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한 다음의 5가지 종목을 4.2kg의 조끼를 착용하고 연이어 수행한 후 완주시간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해당 종목은, 장애물코스 달리기, 장대허들넘기, 당기기·밀기, 구조하기, 방아쇠당기기이다.
먼저 장애물코스 달리기는 1.5미터 길이의 매트 넘기, 0.6미터 높이의 허들 넘기, 5단 계단  오르내리기, 1.5미터 높이의 장벽 넘기(2회 순환 시에만 수행)로 구성된 코스를 6회 반복하여 총 340m를 달리는 종목이다. 
이어 장대허들넘기는 엎드린 상태에서 일어나 0.9미터 높이의 장대허들에 손을 짚고 넘은 후 뒤로눕기를 3회 반복하는 종목이다. 
당기기·밀기는 32킬로그램의 신체저항성 기구를 각각 당긴 상태와 민 상태로 반원을 그리면서 이동하기를 각각 3회 수행하는 종목이다.
구조하기는 72킬로그램 무게의 모형인형을 잡고 당겨서 10.7m 거리를 이동시키는 종목이며,  방아쇠당기기는 원형으로 23cm 직경의 구멍이 뚫려있는 전방 구조물의 원안에 총구를 넣고 주사용손 16회, 반대손 15회 방아쇠를 당기는 종목이다. 
평가 기준은 전종목 완주시간을 기준으로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구분한다. 완주시간이 4분 40초 이하인 경우 우수등급이다. 또한, 4분 40초를 초과하고 5분 10초 이하인 경우 보통 등급이며, 5분 10초를 초과한 경우 미흡 등급이다. 평가는 우수등급을 받은 사람은 합격,  보통, 미흡등급을 받은 사람은 불합격으로 한다. 
이때, 완주시간은 측정된 수치 중 소수점 첫째자리 이하는 버리고 1초 단위로 계측하여 기록한다.
한편, 순환식 체력검사에 대한 자세한 수행방법은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