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9급 공무원 4천925명 선발
7급 595명, 9급 4천330명 채용계획 … 전년대비 감소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이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됐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7·9급 공채시험 선발인원은 4천92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5천403명보다 8.85%가 감소한 수치이다.
전 체용분야에서 9급 과학기술직군과 7급 외무영사직을 제외하고는 선발규모가 감소했으며, 특히 9급 행정직군은 전년대비 461명이 적은 인원을 채용한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의 채용 기회를 적극 보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국가직 공채를 통해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8%)의 2배 수준인 300명(7.6%)을, 저소득층도 9급 선발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24명(2.9%)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직렬 선발인원은?
국가직 9급 주요 직렬(일반 기준)에서는 ▲일반행정 △전국 342명 △지역구분 164명 △우정사업본부(지역) 317명 △경찰청(전국) 158명 ▲세무 875명 ▲교정 △남 583명 △여 82명 ▲검찰 245명 ▲출입국관리 134명 ▲산림자원 116명 순으로 규모가 컸다.
7급(일반)의 각 직렬별 채용인원은 ▲일반행정 △일반 153명 △우정사업본부 15명 ▲세무 52명 ▲교정 40명 ▲전산개발 30명 ▲외무영사 27명 ▲일반토목 26명 등으로 예정돼 있다.
시험일정은?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일정을 살펴보면 ▲원서접수 2월3일~7일 ▲필기 △시행 4월5일 △합격발표 5월9일 ▲면접 △시행 5월28일~6월2일 △합격발표 6월20일로 정해졌다.
국가직 7급은 ▲원서접수 5월12일~16일 ▲제1차시험 △시행 7월19일 △합격발표 8월20일 ▲제2차시험 △시행 9월20일 △합격발표 10월30일 ▲제3차시험 △시행 11월24일~27일 △합격발표 12월12일로 예정돼 있다.
신규 채용 직렬은?
공직사회의 법적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법무행정 7급 공무원(11명 선발예정)을 신설했으며, 일반환경 직류는 7·9급 공채(7급 13명·9급 48명 선발예정)까지 확대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환경 분야 실무인력을 채용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는?
2025년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부터 현장직무 중심으로 출제기조가 전환되는 국어·영어 과목의 시험 시간이 각 5분씩 연장되면서, 기존 총 100분에서 110분(10:00~11:50)으로 변경된다.
이와 더불어, 직무 역량 강화 차원에서 최종 합격자 결정 방식도 동점자를 전부 합격 처리했던 방식을 버리고 직류별 전문과목의 성적이 높은 순으로 바뀌게 된다.
강은지 기자<gosiplan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