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월16일, 1차 경찰필기시험 시행, 헌법 가장 어려웠다.

경찰공무원

by 고시기획 2024. 3. 21. 10:09

본문

지난 3월16일, 제1차 경찰공무원시험 필기시험이 시행되었다. 이번시험에서 전국 경찰청은 남경 1천859명과 여경 410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 접수 결과 순경 2천269명 선발에 2만8천517명이 몰려 평균 12.5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성별별 원서접수 현황은 남경이 1만8천414명, 여경이 1만103명이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각각 9.9대 1과 24.6대 1을 기록했다. 
이번시험은 경찰학은 중에서 중상, 형사법은 무난하다는 난이도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헌법이 난도가 높게 나와 변수가 될 수 있다.
고시기획은 올해 1차 경찰공무원 시험의 전문가들의 총평을 확인해 보았다.

경찰학, 중에서 중상 난이도
경찰학은 중에서 중상정도의 난이도로 평가된다. 기존 기출문제를 내지 않고 변형한 문제가 출제되어 이 부분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기존 기출 판례 중 최근 판례 위주로 확장한 문제가 나와 판례 전체 공부의 유무에 따라 점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박문각 경찰의 박우찬교수에 따르면 “판례뿐만 아니라 법령과 관련해서, 특히 행정법영역의 개별법령에서는 다른 일반 행정법시험에선 나올 수 있었으나 경찰에서 다루지 않았던 문제가 두문제 정도 나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승진시험에 기출되었던 유형이 두 문제정도 출제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준비과정에 따라 점수가 많은 차이가 났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본서 중심으로 기출을 바탕으로 학습을 해야한다. 논점을 제대로 파악한 모의고사 공부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형사법, 무난한 난이도
형사법은 무난한 난이도로 평가 된다. 이론적인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으나 정답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에 박문각 경찰의 최정훈교수는 “까다로운 문제는 3번, 22번, 24번, 38번, 40번이었다.” 라고 밝히며 “중심을 생각하고 풀어야 무난한게 풀었을 것이며 합격선은 87.5점 정도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교수는 “최신판례를 중심으로 문제가 구성되었다.”라고 말하며 “판례를 잘 숙지 했다면 낯설지 않게 문제를 풀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헌법, 난이도 어려워
헌법은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평가 된다. 문제가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다. 특히, 4번문제는 제정과 개정에 관습헌법 문제도 섞이기도 했다. 박문각 경찰의 박충신교수는 “이런 경우는 준비가 덜 되었으면 지문이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충신교수는 “6번 문제 역시 좋은 출제였으나 수험생들에게 굉장히 어려웠을 수도 있다. 8번 부작위 역시 쉽지 않은 문제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충신교수는 “이번 시험문제는 그 어떤 해보다도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라고 밝히며 “여섯개 정도 틀렸다면 잘 본 시험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오답 여덟 개 정도 까지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시험의 필기합격자는 3월22일에 공개 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gosiplan1@daum.net>

관련글 더보기